동물 보호소를 정부가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고요?
정부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동물보호관리 시스템에서는 ‘버려진 동물을 발견하면 신고하세요.’라고 설명한다. 시·군·구청과 해당 유기동물보호시설에 신고를 해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하고 있는데, 이 설명들을 보면 마치 각 시·군·구청이 유기동물보호소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국내 지자체 보호소의 90% 이상이 ‘민간위탁’이다. 민간위탁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지자체가 직접 보호소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몇몇 조건에 맞는 단체나 사업체들이 일정 수준의 돈을 받고 보호소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곳이 민간 위탁을 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서 비글 구조네트워크가 전국 시군 유기동물보호소 실태조사보고서에서 밝히고 있다. 우선 절반 이상의 위탁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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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31.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