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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스프링롤 먹으며 잃어버린 근육과 동물권을 찾아보자

Contents/Vegan Food | 비건 음식

by SOURCEof 2023. 1. 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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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다. 아직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춥지만 그래도 확실히 따뜻해지고 있다. 봄이 시작되면 여름이 찾아오기 전 다이어트를 하거나 근육을 키워 예쁘고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매년 새롭게 시작하는 다이어터와 운동러를 위하여 칼로리도 낮고 단백질이 포함된 건강한 스프링롤 만드는 방법을 한 번 찾아보았다. 음식 이름이 스프링롤이라니! 봄하고 정말 어울리는 음식 아닌가?!!

 

스프링롤은 한국은 아니지만 아시아 지역 전역에서 수세기 동안 먹어왔던 간식이다. 춘권이라고도 이야기하는데 춘권의 ‘춘’이 바로 봄을 뜻하는 봄 ‘春’ 이다. 춘권, 스프링롤은 주로 중국에서 봄에 열리는 신년행사인 춘절에 먹었던 음식이고, 봄 행사에 먹은 음식이라 ‘춘권/스프링롤’ 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추측된다.

 

 

 

 

스프링롤을 만들기 위한 준비물은 매우 간단하다. 시중에서 파는 라이스페이퍼와 각종 채소를 준비하고 건강한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두부를 준비한다. 스프링롤만 먹어도 좋지만 소스류를 좋아하는 사람은 소스도 준비한다.

 

나는 몬스위트칠리소스를 준비하였다. 사실 같은 회사에서 출시한 땅콩소스인 피넛월남쌈 소스를 사고 싶었는데 집 앞에 있는 마트에서 피넛월남쌈 소스를 팔지않아서 그냥 스위트 칠리 소스를 준비했다. 요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땅콩버터, 비건 마요네즈, 비건 머스타드 소스 등을 섞어서 땅콩소스를 만들면 된다.

 

 

 

 

라이스페이퍼는 일반적으로 비건이다. 비건이 아닌 라이스페이퍼를 본 적이 없으므로 그냥 맘 편이 아무 라이스페이퍼를 구매하면 된다. 라이스페이퍼를 구매하면 포장지에 월남쌈/스프링롤을 먹는 방법이 설명되어있으니 사실 이 방법을 따라 해도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스프링롤을 만들기 전에 속에 넣을 채소를 먼저 씻는다. 정말 귀찮으면 씻지 않아도 되겠지만 스프링롤을 먹다가 흙으나 돌을 씹는 것은 각자의 몫이니 알아서 하길 바란다.

 

 

 

 

물에 씻은 채소는 적당한 길이로 길쭉하게 썰면 된다. 칼로 채소를 자르는 것이 무섭다면 가위를 사용하여 잘라도 된다. 깻잎을 자르지 않은 이유는 작은 고모가 스프링롤을 바로 먹지 않을 것이라면 깻잎 같은 것으로 감싸두어야지 접시에 들러붙지 않는다고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두부는 으깨거나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준비한다. 나는 자르는 것 보다는 으깨는 것을 더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더 편하기 때문이다. 두부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스프링롤을 만들면 두부가 중간에 어차피 으깨진다. 두부를 으깨는 것이 귀찮다면 두부면을 사서 잘라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완성된 스프링롤이다. 많은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거나 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을 하면서 단백질 섭취를 위하여 닭가슴살을 많이 먹는다. 하지만 공장식 축산으로 길러진 닭을 먹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미국 다큐멘터리 '더 게임 체인저스(The Game Changers)'에 출연한 보디빌더 패트릭 바부미안(Patrik Baboumian)은 비건 식단을 유지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스트롱맨 챔피언이다. 우리는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도 훌륭한 근육을 얻을 수 있다. 당신이 비건식을 하면서 운동을 하는데 근육이 없다고? 그러면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니 자세부터 바꾸길 바란다. 우리 운동과 비건을 동시에 실천하면서 잃어버린 근육과 동물권을 함께 찾아보자. Peace!

 

 


 

글쓴이: 나윤

동물이 좋아 동물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동물이 좋아 비건이 된 사람. 동물 중에서는 대동물을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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